정성호 “국비 적기 확보로 조기 착공 및 준공할 것”

국가지원지방도 39호선 장흥~광적 구간 건설사업이 본격화된다.

정성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양주시)은 12월21일 국회에서 서울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연내 설계 착수계획을 보고 받고 조기 추진을 당부했다.

서울국토청은 “12월13일 업체 선정을 완료했고, 오는 12월28일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관련 계획 검토와 현장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4차 국지도 신규 설계 물량 확보에 도움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정 의원은 “탄핵 심판과 조기 대선 등 국정공백 장기화로 기획재정부 예산 배정에 애를 먹었다”며 “양주 서부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만큼 2019년 조기 착공이 될 수 있도록 용역 기간 단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국지도 39호선 장흥~광적 구간은 당초 2차 국지도 건설계획에 포함됐으나, 전임 양주시장 때 광석지구 및 백석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한 민자도로로 추진하려다가 좌초한 바 있다.

정 의원은 주민 요구에 따라 국가재정사업으로 전환하여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했으나, 4차선 확포장 시 경제성 미흡(B/C=0.49)으로 사업 추진이 여의치 않자, 위험도로 개량사업으로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를 요청하여 지난해 2월 4차 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시켰다.

특히 SOC 예산 축소 기조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신규 설계를 신청한 4차 국지도 10개 사업 중 4개만 선정했고, 장흥~광적은 정 의원의 전방위 노력으로 1순위로 배정됐다. 장흥~광적 구간 길이는 6.3㎞(교량 4개, 터널 2개), 사업비는 692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