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을 탁트이게 하는 공기와 눈부신 녹색 자연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연천은 고대산, 재인폭포, 한탄강, 임진강이 교차하는  산수가 수려한 곳이며  구석기 유적에서부터 고구려의 기상이 깃든 호로고루성, 당포성과 은대리성이 소재하는 역사와 문화의 고장이기도 하다.

그러나 휴전선과 인접하여 군사보호구역등 수많은 규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어려움이 있었던 바 경기도는 지역의 균형발전 일환으로 연천군 백학면 통구리 일대 백학저수지 주변 226천㎡의 사업부지에 미래환경을 책임질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실천하고 체험하는 연천도립환경교육센터를 건립계획에 있다.

본센터는 여타 지역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벗어나 산림을 훼손하지 않고 보존하면서 체험위주의 환경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황토흙집과 온실, 습지등 친환경시설이 건립되며 각종 체험환경 프로그램을 몸소 체험함으로써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진정한 환경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08.5.26(월) 경기도 제2청사에서 개최한 연천도립환경교육센터 운영프로그램 용역결과 보고회는 도의원, 지역단체,  학계, 관련기관 등이 참여하여 실질적인 환경교육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제시와 열띤 논의를 거듭하였다.  금회 용역결과를 적극 반영하여 향후 연천도립환경교육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용역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도립환경교육센터가 환경교육에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며 고구려의 기상이 깃든 광활한 대지의 꿈을 이루어가는 통일미래의 연천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아울러, 교육받은 인력은 청정환경을 이루어가는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하여  경기도 전 지역이 산림속의 산소같은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게 되리라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