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컬링 국가대표 선수단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이색훈련에 돌입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 컬링장에 양면으로 가로 45m, 세로 6m 규격의 관중석 실제 사진을 내걸어 대회가 열리는 강릉컬링센터와 유사한 환경을 조성한 것이다.

백종철 휠체어컬링 국가대표 감독은 “팀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집중력을 유지하고 정확한 샷을 던지는 것이다. 시끄러운 소음을 틀어 실제 경기장에 있는 것처럼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종길 대한장애인컬링협회 회장은 “선수단이 먼저 요청한 일이다. 실제와 유사한 환경을 만들려고 노력했다”며 “협회와 선수단이 하나의 뜻으로 평창만 바라보며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