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동두천시지부(지부장 대행 오동호)는 26일 오후 시민회관 내 청소년 회관에서 '제45회 전국자유수호웅변 동두천시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국대회 출전 시 대표를 선발하는 지역예선을 겸한 대회로 시 관내 초․중․고 학생 10명이 연사로 참여하여 자유수호 의식을 고양하는 열띤 웅변으로 100여명의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웅변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은 ‘고교생의 안보현실’이라는 주제로 참여한 동두천외고 2학년 김진현 군에게 돌아갔는데, 김 군에게는 다음달 10일 개최예정인 도 예선 출전기회도 부여된다.

한편 보영여중 3학년 김나연 양은 ‘민족의 염원, 통일을 이루자!’로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이담 초등학교 4학년 강세진군이 ‘한줌의 재가 되어’로 우수상을, 보영여고 2학년 최영미 양이 ‘통일의 물꼬를 트는 세대’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회를 준비한 시지부 이학주 사무국장에 따르면 금년 들어 45회째 맞이하는 자유수호웅변대회는 전통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해 왔으나 최근 수년간 참여연사가 줄어들고 일반의 의식 또한 과거와 같지 않아 어려움이 크다면서,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알리는 자유수호웅변대회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애정어린 참여와 관심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