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1월19일 양주시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결정을 보류한 가운데, 즉시 추가공모에 들어갔다.

직전 공모를 신청했다가 사실상 탈락한 김성수 전 국회의원, 원대식 경기도의원, 이흥규 전 경기도의원, 김남성 전 경기도의원도 재심사 대상이 된 셈이다.

한국당은 1월19일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 인재영입 및 재‧신규‧추가 공개모집’ 공고를 내고, 총 31개 지역 중 양주시를 추가공모 지역으로 발표했다.

추가공모는 1월22일부터 1월24일까지다.

추가공모는 기존 신청자들을 포함해 다른 정치인들의 신청을 더 기다린 뒤 재심사하겠다는 뜻이지만, 한국당 내부에서 심한 암투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신청자들을 이끌어 주는 실력자들이 서로 치고 받다가 결정을 보류했다거나, 새로운 인물을 이미 물색해 놓고 기존 신청자들의 반발을 의식해 형식적으로만 재심사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