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평화와 화해 협력을 추구하는 올림픽 정신을 구현하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성화 봉송이 1월20일 의정부시에서 열렸다.

이날 성화 봉송은 2개 구간(1구간: 우리은행 의정부지점~의정부시청, 2구간: 의정부부대찌개거리)에서 총 1㎞에 걸쳐 소규모 봉송단을 구성해 본대와 별도로 운영하는 스파이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성화 봉송은 안병용 의정부시장의 점화를 시작으로 타이거JK·윤미래 힙합 가수 부부, 한기범·엄홍길 의정부시 홍보대사, 제갈성렬 의정부시 빙상감독, 박길순 의정부부대찌개명품화협회장이 주자로 나서 경기북부 행정·문화·스포츠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는 의정부시의 이미지를 높이고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호원동 사물놀이패와 유스챔버오케스트라가 공연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안병용 시장은 “의정부의 명물인 부대찌개거리에서 전 세계가 향유하는 올림픽의 성화 봉송을 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의정부시민의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망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화는 1월20일 경기도 구간을 끝으로 강원도 구간을 경유해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에 도착해 폐회식까지 올림픽 열기로 활활 타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