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의회 의장을 지낸 허환 의원이 의회에서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내뱉아 충격을 주고 있다. 허의원은 제153회 임시회가 끝난 23일 오전 11시40분경 의회 청사 엘리베이터 앞에서 갑자기 “×× 놈들 걸리면 씨를 말려버리겠다”는 막말을 했다. 주위에는 안계철, 이민종, 김태성 의원과 의회 여직원이 함께 있었다.
허의원은 이들과 함께 엘리베이터에 타자 지붕을 쳐다보며 다시 “×× 놈들 걸리면 씨를 말려버리겠다”고 크게 외쳤다. 주위 사람들은 어이가 없다는 듯 허의원을 바라봤다.
이같이 정치를 포기한 듯한 이해못할 행동에 대해 허의원은 “개인적인 감정이 복받쳤기 때문”이라며 더 이상의 해명을 거부했다.
허의원은 이번 5.31지방선거에서 3명을 뽑는 의정부시의원 가선거구에 출마, 총 3천685표를 받아 13명중 아깝게 4등을 해 낙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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