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지낸 김진표 국회의원이 5월30일 오후 5시 통합민주당 김경호(48) 후보(제2선거구 의정부2동, 호원1·2동) 지원유세를 펼쳤다.

이날 호원2동 롯데슈퍼 앞에서 김진표 의원은 “이번 보궐선거는 지난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의원직을 헌신짝처럼 버린 한나라당 도의원들 때문에 45억7천만원이라는 국민 혈세가 쓸데없이 낭비되는 참으로 안타까운 선거”라며 “통합민주당 김경호 후보를 당선시켜 오만한 한나라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선거의 정치적 의미는 첫째, 현재 한나라당만이 교섭단체를 구성해 의회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식물의회’인 경기도의회를 바로잡기 위한 선거이며, 둘째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지 3개월이 지난 지금 물가상승, 쇠고기 협상과정에서의 검역주권 포기 등 모든 것이 엉망진창 된 것에 대한 분노와 경고의 메시지를 한나라당과 이명박 대통령에게 전달해야 하는 선거”라고 지적하며 “6월4일 김경호 후보에게 반드시 투표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