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국회의원(양주)이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에 임명됐다.
민주당은 3월5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정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천관리위원회)를 설치하기로 의결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6.13 지방선거에서 시·도지사 후보의 심사와 추천 전반을 관리·감독하는 기구이다.
정 위원장 임명에 따라 조만간 20여명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이 임명되고, 시·도당 공천관리위원회 설치가 이어질 예정이다.
시·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자치단체장과 시·도의원, 시·군·구의원 후보의 공천을 관리하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지휘를 받는다.
정체성, 기여도, 능력, 도덕성, 당선 가능성 등을 지방선거 후보 심사기준으로 하는 민주당은 이날 당무위원회를 열어 2~3인 경선을 원칙으로 하고, 상황에 따라 2차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여성과 중증장애인, 청년은 심사단계에서 15% 가산점을 주고, 경선 돌입 후 25%의 가산점을 적용하며, 현역 국회의원은 10%를 감산하는 결정도 내렸다.
정 위원장은 “본선 경쟁력이 있는 유능하고 도덕적인 분이 민주당 후보가 될 수 있도록 공정한 경선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