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원(의정부갑)이 3월19일 ‘평화통일특별도 설치 등에 관한 제정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평화통일특별도 설치법은 범위를 종전의 경기북부지역 10개 시·군(고양시, 의정부시, 남양주시, 파주시, 구리시, 포천시, 양주시, 동두천시,가평군, 연천군)으로 하고, 경기도지사 및 경기도교육감의 사무·재산 등을 평화통일특별도지사 및 평화통일특별도교육감이 각각 승계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문 의원은 또 평화통일특별도 설치법과 함께 ‘지방자치법 개정 법률안’, ‘부담금관리기본법 개정 법률안’, ‘국가재정법 개정 법률안’도 대표발의했다.

경기북부지역 경쟁력 강화와 발전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은 물론 발전기금을 통한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구역 주변 지역에 대한 재정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려는 것이다.

문 의원은 “평화통일특별도 설치법을 이번 20대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켜 경기북부지역을 발전시키고, 다가올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대한민국 중심지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