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식 더불어민주당 동두천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가 주차문제로 한 상인과 마찰을 빚었다.

동두천시 생연동 생골사거리 입구 민선식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인근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A씨는 3월22일 “저는 여당도 야당도 아니며 여야를 편가르는 것도 싫다. 시장으로서 손색 없는 분을 지지할 권리가 있다”며 민선식 예비후보와의 갈등을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A씨는 “선거사무소 들어오고 나서 제가 주차하기 힘드니 건너편에 주차 부탁한다고 하니, 민 예비후보가 ‘당신이 뭔데 차를 빼라 말라 하냐’, ‘어디서 시비를 거냐’고 했다”며 “너무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A씨는 또 “1년 전부터 제가 가게 현수막을 걸어두었는데 사무장은 ‘후보 현수막을 가리니 내려달라’고 했다”고도 썼다.

이와 관련 민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소 주차장이 협소해 제 차도 종종 건너편 주차장에 주차한다”며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그 분과 언쟁을 벌인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A씨는 선거사무소 주차장 건물과 전혀 다른 타인 소유 건물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양측의 논란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A씨 현수막은 주차장을 가로지르며 선거사무소 건물과 A씨 영업장 건물에 연결돼 불법 게첨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