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 중학생 이하 학생들은 내년부터 교복을 무상으로 입을 수 있게 됐다.

의정부시의회는 3월23일 열린 제278회 임시회에서 조금석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정선희, 김현주, 안춘선, 권재형 의원이 공동발의한 ‘의정부시 교복지원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의원들은 교복지원 조례 제정안에서 “의정부시 교육의 공공성 강화 및 교육복지 보편화 추진으로 교육도시를 실현하고 시민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학생들의 교복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례에 따르면 ▲교복을 입는 학교(초·중등교육법에서 정한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 ▲이외 교복을 입는 교육기관에 입학하는 학생을 지원하기로 했다.

교복구입비를 지원받으려면 신청서를 해당 학교의 장에게 제출하면 되고, 의정부시는 신청인이 지정한 계좌로 교복구입비를 입금해준다.

교복구입비는 현행 경기도교육청 50%, 경기도 25%, 의정부시가 25%를 분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