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경기도의회 의정부 제2선거구(의정부2동, 호원1·2동) 통합민주당 김경호(48) 후보는 “시민들의 염원인 호원IC를 반드시 개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선에 고무된 듯 연신 눈시울을 붉혔다.

-당선 소감.
=부족하기만 한 김경호를, 의정부를 위해 다시 일할 수 있게 해주신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비록 짧은 2년의 임기이지만 100배 열심히 뛰겠다.

-승리 요인.
=국회의원 선거를 방불케 할 정도로 지지자들이 열심히 뛰어주셨다. 

-‘부패한 경기도의회를 견제하겠다’고 했는데, 방법은?
=경기도의회가 사욕을 버리고 주민 뜻에 따라 정책을 세우도록 노력하겠다. 시민들께서 3선 시의원을 시켜주셨는데, 시민들의 자존심을 찾겠다.

-가장 먼저 할 일은?
=주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겠다. 호원IC를 반드시 뚫겠다. 정치인의 책무다. 그리고 의정부 제1·4선거구 한나라당 도의원들과 힘을 합치겠다.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없다.

-패자에게 한마디.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