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자유한국당 의정부시장 예비후보는 3월31일 논평을 통해 “최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33명이 발의한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은 수도권 특히 경기북부지역을 역차별하는 악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역특구법은 특정지역에서 사업을 할 경우 복잡한 인·허가 절차 및 각종 규제를 간소화하고 재정 지원 및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이는 그동안 침체되어 있는 국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대책으로 환영할 만하지만 문제는 적용 대상에서 수도권을 제외시켰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만일 이대로 입법이 이뤄질 경우 수도권 특히 낙후된 경기북부에 대한 제도적 역차별이 고착화되는 것을 우려한다”며 “경기북부는 그동안 국가 안보에 많은 것을 희생한 지역이다. 지역특구법에 경기북부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