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3호선 우회도로 전 구간이 착공 13년만인 이달 28일 완전 개통됐다.

이날 오후 4시 김문원 의정부시장과 지역주민 500여명은 경민대학 앞 가능고가에서 개통식을 가졌다.

개통구간은 녹양동 17호광장에서 호원동 서울시계까지이며 총구간은 8.34㎞, 폭 28~40m다. 총사업비는 2천40억원이 소요됐다.

국도3호선 우회도로 전 구간 개통과 동시에 오는 30일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 일부구간(퇴계원~의정부, 송추~일산)도 개통되어 교통이 원활해 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 93년 공사를 착공했으나 미2사단과 800m 구간 시설물에 대한 합의를 보지 못해 완공이 지연됐다. 그러나 지난 2월17일 담장철거 및 부지반환으로 남은 구간을 완공하게 된 것이다.

왕복 8차로인 국도3호선 우회도로는 시속 80㎞이며, 고속도로와 연결되어 서울 및 양주, 동두천, 포천, 고양 등 경기북부지역을 이용하는 대다수의 차량을 우회시켜 교통불편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