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4월11일 발표한 6.13 지방선거 후보자 1차 공천 결과 지역 정치인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의정부시장 후보로 김동근(56)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확정됨에 따라 공천 경쟁을 벌였던 천강정(50) 의정부갑 당협위원장의 정치적 위상은 적지 않은 타격을 받게 됐다.

경기도의원의 경우 양주시 제1선거구(회천1~4동, 은현면, 남면)를 단독 신청한 정재진(59) 난고김삿갓기념사업회 회장이 확정됐다.

양주시 제2선거구(양주1~2동, 백석읍, 광적면, 장흥면)를 신청한 최준원(46) 양주문화원 이사와 홍재경(57) 전 전국한우협회 서울·인천·경기도지회 회장은 경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양주시의원 가선거구(회천1~4동, 은현면, 남면)를 신청한 임재근(57) 양주시 충청향우회 회장은 2-가번을 배정 받으며 공천자 명단에 올랐다. 박길서 양주시의회 의장은 공천이 보류됐다.

양주시의원 나선거구(백석읍, 광적면, 장흥면)는 김종길 의원과 박경수 의원이, 다선거구(양주1~2동)는 안종섭 의원과 박태영(52)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경선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이외에 다른 곳의 시장, 도의원, 시의원 후보 공천은 이번에 결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