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이 착공 14개월 만에 첫 결실을 맺었다.

을지재단은 4월25일 오후 3시 의정부시 금오동 사업 현장에서 기숙사 및 관사 상량식을 개최했다.

상량식은 박준영 을지대 설립자를 비롯해 홍성희 총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박종철 의정부시의회 의장, 을지재단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내·외빈 식사 및 축사, 축도, 상량판 제막·상량 순으로 진행됐다.

홍성희 총장은 “상량을 의미하는 마룻대는 가장 중심부에서 건물을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 행사가 의미하는 것처럼 의정부캠퍼스와 부속병원이 경기북부 발전과 주민들의 건강을 지탱하는 마룻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을지대 부속병원은 지하 5층, 지상 15층 규모로 지어지며 1,234병상을 갖춘다. 캠퍼스와 기숙사는 각각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되며 간호대학과 임상병리학과, 일반대학원, 보건대학원, 임상간호대학원 등 3개 대학원이 들어선다.

2021년 개교 및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현재 공정률은 1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