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지난 24일 개관한 양주목 관아의 역사적 의미를 재발견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양주목 관아에서 즐기는 생생역사 체험 프로그램 ‘생생 600년 양주목을 찾아서’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이번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청 주최, 양주시 주관으로 오는 5월5일부터 11월까지 지역 내 초등학생, 중학생, 시민과 일반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양주목 관아와 주변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5월~7월 매주 수요일) 초등학생 대상 QR코드를 이용한 양주관아 보물찾기 ‘양주목 보물 탐험대!’, ▲(9월~11월 매주 수요일) 중학생 대상 스토리텔링 미션 체험과 양주관아지 발굴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양주목에서 내 꿈을 펼치다!’를 진행한다.

또, ▲(6월~9월 첫째 주 토요일) 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양주 회암사지(오전)와 양주관아지(오후)를 답사하고 목판화를 이용 양주시 문화유산 지도를 만들어 보는 ‘양주목 가족 탐험대’를 ▲(6월~10월 첫째 주 토요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양주목의 역사와 문화, 양주출신 청백리의 삶을 돌아보는 ‘양주목사를 만나다’ 강좌를 운영한다.

특히, 양주목 관아를 찾는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통문양 파우치와 송덕비군 석고 방향제 만들기 등을 별도의 접수 없이 체험할 수 있는 ‘생생 600년 양주목을 탐하다!’ 프로그램을 5월5일과 6일, 6월부터 11월까지 첫째 주 토요일에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여는 (재)한울문화재연구원[031-271-5191(309)]으로 선착순 우선 접수하면 되고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 4월24일 개관식을 개최한 양주목 관아는 경기도 기념물 제167호로 지정된 양주관아지(유양동 141-1번지 소재)에 동헌을 비롯한 관아건물 10개 동을 복원했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이번 생생문화재 사업을 통해 조선시대 양주목의 중심지 양주관아의 역사적 의미를 재발견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양주목 관아가 경기 북부 최대 역사 교육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역사?문화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