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 ․ 군 긴밀한 협조 체계 구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
최대한 지역주민의 입장에서 업무추진, Win-Win 대책 강구

경기북부 지역 군사시설보호업무 등 지역현안을 협의하기 위한 상설 협의체가 구성된다.

육군 광개토부대는 6월12일 오후, 경기북부 지역 4개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부대 회의실에서 이 지역현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관․군 간담회'를 개최하고, ‘협약서’를 체결한다.

최초 회의에는 광개토부대장을 비롯한 사․여단장급 지휘관 13명과 파주․고양시장, 연천군수, 양주 부시장 등 4명의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경기북부 지역 내 전 지자체장과 軍 지휘관이 함께 모여 회의를 개최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에 새로 구성될 '官․軍 협의체'는 급속한 도시화 진행으로 그 어느 곳 보다 많은 현안이 산적해 있는 경기북부 지역의 지자체장과 軍 지휘관이 직접대면해 보다 신속히 의견을 조율하여 지역주민의 편익과 복지 및 재산권 침해를 최소화함은 물론, 軍 작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구성된다.
협의체는 시장․군수 등 지자체장들과 관내 軍 지휘관이 참가하는 상임위원회와 官과 軍의 실무요원들로 구성되는 실무위원회로 구분하여 운영됨으로써 종전의 실무요원 위주의 협의보다 심도있는 논의와 의사결정시간 단축 등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회의에서는 이러한 官․軍협의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지역현안에 대해 수시로 만나 협의할 수 있도록 정례화된 정기회의 개최하고, 앞으로 군사시설 보호업무, 재난예방 및 환경보전 업무, 민․관․군 민원업무 등 각종 현안들을 논의 할 것을 약속하는 '관․군 협의체 협정서'를 체결한다.

이번 회의는 지방자치단체장들과 軍 지휘관들은 지역내 안보현안 및 지역발전 과제들에 대한 서로의 관심사를 직접 듣고 이해하고,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한 자리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