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진(59) 경기도의원 양주시 제1선거구(회천1~4동, 은현면, 남면)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5월12일 오후 4시 덕계동 혜동타워에서 같은 당 예비후보, 가족, 친구, 지지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색적인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김성수 전 국회의원과 현삼식 전 양주시장도 개소식에 참석해 힘을 보탰다.

개소식은 행사 준비를 알리는 피아노 연주곡이 2층을 오르는 계단으로 흘러나와 이날 내린 비와 함께 사무소를 찾는 이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적셨다.

경기도당 공천심사로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김성원 국회의원(연천·동두천)은 장문의 축하 글로 정재진 후보와의 끈끈한 인연을 소개했다.

원대식 양주시 당협위원장은 “장수는 전쟁터를 두려워하지 않아야 하는데, 정 후보는 당의 뜻을 기분 좋게 수용하고 자신감 넘치게 선거에 뛰어드는 배짱이 두둑한 기대가 큰 후보”라고 신뢰를 보냈다.

정 후보는 자신을 주인공으로 한 자작 소설을 읽은 뒤 ‘해후’를 직접 기타 연주와 함께 부르는 등 북콘서트 형식으로 인사말을 대신했다. ‘독도 시인’으로 유명한 미랑 이수정 시인은 ‘양주시에 부는 바람’이라는 축시를 낭송했다.

정 후보는 “선거법 위반 소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기획”이라며 “반칙하지 않는 깨끗한 선거운동을 끝까지 유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