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한모 바른미래당 양주시 지역위원장은 5월18일 “최근 불거진 바른미래당 양주시장 후보의 공천 반납과 출마 포기에 대해 양주시민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연한모 위원장은 “제7회 지방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 치러지는 선거”라며 “바른미래당은 국가의 미래를 결정짓는 지방선거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항원(62) 전 경기도의원이 지난 5월9일 양주시장 후보로 공천을 받은지 8일만인 5월17일 공천포기서를 제출한 일에 대해서다.

연 위원장은 “양주시가 경기북부의 미래 성장메카로 발전할 분수령이 되는 6.13 지방선거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가 훼손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그 이유가 무엇이던 간에 양주시 지역을 책임지는 바른미래당 위원장인 저의 불찰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른미래당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시민 여러분과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지지해주시는 당원동지 여러분께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 지 말문이 막힌다”며 “해당행위를 서슴없이 자행한 이항원씨를 대신하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송구하고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연 위원장은 “남은 기간 바른미래당 후보들은 최선을 다해 선거에 임할 것이며 이번 지방선거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질책과 쓴소리에 항상 귀 기울여 양주시를 위한 민생정치를 구현하는 바른미래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바른미래당은 조만간 새로운 양주시장 후보를 출마시킬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