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의 김동근 의정부시장, 이흥규 양주시장, 박형덕 동두천시장, 김광철 연천군수 예비후보가 뭉쳤다.

이들은 5월23일 오전 11시 경기도북부청 지하 1층 회의실에서 ‘경기북동부 지역발전 공동비전 선포식’을 열고 “지난 60여년 안보를 위해 가장 많은 희생을 한 우리 지역에 대한 정부 차원의 획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남북 협력시대에 우리 지역이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합의문에서 “첫째, 정부는 남북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추진되고 있는 남북 철도협력 사업에 우리 지역을 관통하는 경원선 연결 사업을 반드시 포함하라”고 촉구했다.

“과거 경원선은 경의선과 더불어 한반도 남북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철도로 남북간 물자와 인력 교류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해왔다”며 “경원선 연결은 낙후된 경기북동부 지역 발전을 도모함과 동시에 역시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는 북한내 강원도 접경지역 개발을 촉진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둘째, 정부는 우리 지역을 관통하는 국도 3호선 경관 정비와 남북 육로연결에 대비한 특성화 개발을 적극 지원하라”며 “경기북동부 지역의 혈맥이자 남북 육상교통 연결시 핵심적 역할을 담당해야할 국도 3호선의 전선 지중화와 도로 시설 정비, 주변지역 특성화 개발은 남북 협력시대의 기반을 마련하고, 각종 규제로 인해 발전이 정체된 지역 개발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남북 협력의 목표는 평화뿐만 아니라 그동안 발전 기회를 박탈당한 경기북동부 지역의 부흥과 번영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어야 한다”며 “우리 자유한국당 4개 지역 단체장 후보들은 모처럼 찾아온 남북 화해국면을 활용해 가시적인 지역 발전 성과를 거두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