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중(55) 경기도의원 동두천시 제2선거구(소요·보산·중앙·불현·생연1동) 바른미래당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5월26일 가족, 지지자, 당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개소식에는 임상오·심동용 동두천·연천 공동위원장과 김홍규 시장 후보, 김진성·유근욱 시의원후보, 김성보 대한노인회 동두천시지회장, 이종오 보산동 새마을금고 이사장, 한덕희 동두천초교 총동문회장, 고종빈 보산동 관광특구 상가번영회장 등이 참석해 당선을 기원했다.

김장중 후보는 “자유한국당의 부당한 공천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어서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정의로운 동두천, 살고 싶은 동두천을 꼭 만들겠다”고 밝히며 울먹였다.

김성보 회장은 “이번 선거의 부당 공천 최대 피해자는 김 후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시·도의원 후보 공천은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상오 위원장은 “공천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서라도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 김 후보를 당선시키자”고 말했다.

후보들은 이날 김 후보의 팔순 노모에게 큰 절을 올리며 필승을 다짐했다. 김 후보 모친은 하루 종일 선거운동을 돕고 있다. 김 후보는 물론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도의원 제2선거구에 공천을 단독 신청한 김장중 전 동두천시의원을 특별한 이유 없이 배제하고, 동두천시장 경선에서 탈락한 심화섭(61) 전 동두천시의원을 공천해 반발을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