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혁 경기도의원이 등원 첫날부터 과감한 예산삭감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6.4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박세혁 의원(의정부 제3선거구)은 6월5일 경기도의회 제232회 임시회에 참석하여 의원 선서와 함께 의원 배지를 수령하고 본격적인 도의원 활동을 개시했다. 

이날 교육위원회에 배정된 박세혁 의원은 “2009년 4월 경기도민의 직접선거로 선출 예정인 경기도교육감의 임기가 1년2개월임에도 선거비용이 총 468억원으로 막대한 세금낭비가 우려된다”며 추경에 상정된 선거예산 63억600만원을 전액 삭감시켰다.

또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함께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촉구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고, 합리적이며 효율적으로 교육감을 선출하기 위해 국회의 법률 개정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마에스터교 육성비 지원 30억원을 비롯하여 도내 초중고 시설개선 예산확보를 위해 관계자들과 협의 중이다.

한편, 박세혁 의원은 지난 6.4보궐선거에서 총 9천424표(득표율 65.5%)를 얻어 경기도 최고 득표수와 득표율로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