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56) 자유한국당 의정부시장 후보는 5월29일 선거사무소에서 의정부사회복지희망연대 대표단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이들이 준비한 복지정책 요구안을 받아들였다. 김동근 후보는 또 자신의 복지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의정부사회복지희망연대(대표 박현동)는 의정부시사회복지협의회, 의정부시사회복지사협회, 의정부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참여하여 의정부시 사회복지계의 공통 관심사를 논의하고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조를 이끌어 사회복지 서비스의 양적, 질적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들은 사회복지회관 건립, 사회복지 관련 근로자 처우 개선, 안정적 운영을 위한 임대료 하향 조정, 표준인력 기준 마련, 발달 장애인 낮시간 서비스 운영 등 분야별로 마련한 사회복지정책 요구안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사회복지정책 공약 전반을 설명하고 “사회복지회관 건립은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사회복지 서비스에서 협력·전달 등이 가능하도록 하고, 열악한 환경은 물론 각 기관별로 부담하는 임대료 절감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면서 “인프라는 지자체와 민간의 참여를 이끌어내 민관 협력모델로 가능할 것”이라며 회관 건립을 약속했다.

또한 “의정부는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에 관한 조례가 있음에도 실천 항목이 없어 이번 공약에 사회복지 종사자 매칭적립금(월 7만원 한) 지원제도를 마련했다”며 “이는 간접적인 임금인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발달장애인의 낮시간 서비스와 성인 발달장애인에 대한 서비스기관이 필요하다’는 요구에 “발달장애인 중 성인 발달장애인의 평생교육기관 필요성은 당사자 가족을 만나 피부로 느꼈다”며 “이번에 경기도발달장애지원센터 북부센터 유치를 우선적으로 공약하고, 단계적으로 낮시간 서비스가 가능한 교육센터를 구축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반드시 지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