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시장 오세창) 평생교육원 꿈나무정보도서관에서는 지난 4월부터 관내 8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45명을 대상으로 독서심리상담 및 독후 활동을 지원해주는 '꿈나무 독서심리상담 프로그램'이 참여 어린이와 관계자에게 잔잔한 호응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아동센터의 특성 및 수업대상 어린이를 사전에 파악하여 개별수준에 맞는 맞춤형 수업을 편성해, 그림책으로 아이들의 상한 마음을 치유하고 자연스럽게 내적 성장을 유도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도서관에서 파견하는 독서심리상담사 및 독서지도사는 꿈나무정보도서관에서 3년 이상 재능 기부는 물론, 다양한 독서동아리 활동으로 동두천 독서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는 강사들로 구성해, 공공도서관과 지역기관의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수업이 진행되면서 아이들이 밝게 변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앞으로도 이 프로그램을 매년 꾸준히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꿈나무 독서심리상담은 수업하는 강사들도 아이들과의 교감을 통해 본인이 치유된다고 이야기하는 독특한 힐링 프로그램이다.”라며, “이 프로그램이 동두천 지역아동센터 전체로 확대되어 많은 아이가 책을 통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해지는 것이 최종목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