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56) 자유한국당 의정부시장 후보는 6월9일 주광덕 경기도당 위원장과 홍문종 국회의원의 지원 아래 골목 등지를 누비며 선거 전 마지막 주말 집중유세를 펼쳤다.

주광덕 경기도당 위원장은 “공천심사위원장으로서 이번에 찾은 가장 값진 보물인 김동근 후보가 반드시 의정부시민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웃음을 찾아드릴 것”이라며 “경제가 어려운데 살기 팍팍한 의정부에 활기를 불어 넣을 사람을 진짜 한 번 믿고 맡겨보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동근 후보는 의정부 금오리에서 태어나 경기도 부지사까지 지낸 자신의 인생을 담담하게 소개하며 “가난한 어린 시절, 학업을 중단하고 보일러공으로 취업전선에 뛰어들었다. 그리고 주경야독으로 대학에 들어가 행정고시에 합격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한 걸음 한 걸음 꿈을 키워 온 제가 꼭 의정부를 위해 그동안 쌓은 경험과 열정을 아낌없이 발휘할 기회를 달라”고 했다.
 
김 후보는 “8년간 의정부시민들의 행복지수가 올라갔느냐? 세 번을 한 사람에게 맡길 수는 없지 않겠느냐?”며 “시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유세에는 의정부공고 동기생들이 함께 해 김 후보를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