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립합창단의 찾아가는 음악회가 지난 17일 오후 성경원에서 시설이용자 및 요양원 가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지역간ㆍ계층간 균형 있는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 소외 장소인 관내 병원, 사회복지시설 및 문화시설 등을 방문하여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공연 곡목은 '오나라' '귀여운 꼬마' '어머나' 등으로 시설이용자 및 요양원 가족들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친근감 있는 곡들로 준비되어 약 40여분간 공연이 진행됐다.

2004년 9월 창단된 시립합창단은 지금까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동두천시민의 정서함양과 동두천의 문화적 수준을 고취시키는데 앞장서왔는데, '동두천시립합창단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음악회'는 2007년 3월 동원병원에서 그 첫 번째 공연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분기별로 1회씩 관내 병원, 사회복지 시설, 군부대 등 문화적 소외지역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