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소방서는 22일 신흥고등학교 119소년단 등 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미래소방관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미래소방관 체험교실이란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방과 관련한 진로 탐색 및 직업체험·소개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자유학기제의 전면 시행과 관련해 각 소방관서에서 운영하는 일종의 청소년 진로설계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날 체험교실에서 이론교육을 담당한 동두천소방서 재난예방과 이국신 소방사는 ▲소방공무원 업무 ▲소방공무원의 특성 ▲채용과정과 주의사항 ▲소방의 비전 등을 소개하며 입시를 앞둔 학생들의 직업적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주력했다.

이후 이론교육을 마친 학생들은 소방서를 견학하며 소방관의 업무에 대해 학습하고 소방공무원이 현장에서 활동하는 것과 같이 직접 방화복을 착용하고 소방호스로 방수를 해보는 등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소방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대해 점차 이해도를 높여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선병주 소방서장은 “꿈과 열정 그리고 생명을 살리고자 하는 숭고한 정신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소방의 문은 언제나 활짝 열려있을 것이다”라고 운을 떼며, “더욱 많은 사람들이 소방에 관해 관심을 갖고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