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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8월6일 자체 총회를 열고 정당별 의원수 비율에 따른 의장단 의석수를 제안했다. 제안 목적은 긍정적이지만 더불어민주당과의 양당 체제만을 염두에 둔 것이어서 논란은 있어 보인다.
한국당은 8월6일 보도자료에서 “더 이상의 반복적인 파행을 막기 위해 ‘원구성을 위한 규정’을 본회의에서 의결하자”며 “민주당은 이를 수용하라”고 제안했다.
“의장단 선출 방안을 명문화하여 반복되는 파행을 막는 지역정치의 새로운 표본이 되어 원활한 의정활동과 집행부 견제 및 민의를 대변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내용을 보면, 정당별 의원 1~2명은 전·후반기 합쳐서 의장단 1석, 3~4명은 전반기 1석 및 후반기 1석, 5~6명은 전반기 2석 및 후반기 2석, 7~8명은 전반기 3석 및 후반기 3석, 9~10명은 전반기 4석 및 후반기 4석, 11~12명은 전·후반기 합쳐서 9석, 13명은 전·후반기 합쳐서 10석이다.
의정부시의회 정원은 13명, 의장단은 의장, 부의장, 운영위원장, 자치행정위원장, 도시건설위원장 등 5석이다.
그러나 이는 민주당과 한국당의 양당 체제만을 고려한 것으로, 기타 정당 및 무소속이 여럿 진출했을 때 사실상 무용지물이 되는 안이어서 현실성이 있을지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