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B1%5D(2).jpg)
이희창 양주시의회 의장이 양주시에 더불어민주당 한미령 시의원의 편의를 제공해달라는 취지의 요구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양주시의회가 양주시를 상대로 로비를 했거나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해석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이희창 의장은 한미령 시의원의 겸직 논란이 제기된 8월17일 한 시의원과 함께 양주시 관계자들을 만나 한 시의원이 2013년부터 운영하던 노인요양원의 공동대표직 사임을 “부드럽게 처리해줄 것”을 요구했다.
공동대표직 사임을 위해서는 각종 서류가 필요한데, 한 시의원이 이 서류를 준비하는데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공동대표직을 정식 사임하는 게 아니라 의원 임기인 4년 동안만 한시적으로 사임할 수 있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주시 로비·압력 논란에 대해 이희창 의장은 8월20일 “안되는 일을 되게 할 수는 없지만, 되는 일이라면 좀 부드럽게 해달라고 한 것이지 로비를 하거나 압력을 행사한 게 아니다”라며 “동료 의원이 힘들어 하는데 의장이 모른 척 할 수는 없지 않냐”고 주장했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희창 의장이 한미령 시의원 관련해 압력을 행사했다고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원칙대로 민원을 처리하고 있는 중”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희창 의장과 한미령 시의원을 만나기 전에 이미 ‘공동대표 한시적 사임’ 가능 여부를 보건복지부에 질의한 상태였다”며 “한미령 시의원 민원도 일반 민원과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