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5사단과 용인시 재향군인회는 지난 27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향후 지속적인 협조체제를 바탕으로 지역과 군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

행사는 사단장(소장 김종출)과 기무부대장을 비롯한 부대 간부 20여명과, 용인시 재향군인회 회장(황신철, 56), 임직원,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대 연병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용인시 재향군인회의 요청을 부대에서도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전격적으로 추진됐다.

회원이 10만명에 이르는 용인시 재향군인회는 GOP부대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 대한 실질적인 안보교육의 장을 마련하기 원했고, 25사단이 최적의 부대로 선택됐다.

이날 식전행사로 재향군인회 회원들은 수색대대 병사들과 점심을 함께 먹고, 생활관․작전 장비․물자 견학에 이어 승전OP․경순왕릉․1. 21침투로 등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용인시 재향군인회 김규원(57) 국장은 “역시 25사단은 안보교육의 보고”라며 “자매결연을 토대로 서로의 우의를 돈독히 하고, 청소년들의 안보관 확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