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회천발전협의회(회장 박영서)는 9월1일 청담체육공원에서 김정화 환경운동본부 총재를 비롯해 회천1~4동 사회·환경단체 및 회원, 학생 1천여명, 학부모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 9시부터 미꾸라지 200㎏, 붕어 2만마리, 다슬기 10만패를 방류하는 행사를 실시했다.

박영서 회장은 개회사에서 “올여름 무더위와 집중호우는 바로 환경을 보호하지 않고 자연을 가꾸지 않은 결과”라며 “이번 민물고기 방류 행사가 환경을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화 환경운동본부 총재는 환경 강연 및 퀴즈를 펼치며 도서상품권과 독서대, 행운권을 나눠주는 등 학생들의 호기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이번 행사는 청담천과 회암천, 덕계천, 비암천 등 양주시 전역의 하천에 물고기를 방류하여 생태 복원 및 정화를 통해 백로, 물오리 등 새들이 찾아오는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에게는 자원봉사의 길을 열어주고 하천을 지날 때마다 방류한 물고기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켜 지속적으로 환경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하고 있다는 평가다.

‘물이 생명이다’ 전시회와 사진콘테스트 시상도 함께 진행한 이번 하천살리기 민물고기 방류행사는 서울우유, 양주중앙신협, 양주시다문화센터, 양주새마을금고, 회천농협, 한탄강살리기운동본부, 양주시자원봉사센터, 특전사 양주시지부, 회천여성의용소방대 등이 도움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