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운영하고 있는 노인대학이 지역단위 생활권으로 확대 운영되고 장수수당이 지급되는 등 2006년도 노인정책이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시는 현재 회천과 양주, 백석 등 5개 생활권으로 나뉘어 운영하고 있는 노인대학을 광적과 은현 생활권까지 확대해 내년부터 모두 7개 권역에서 노인대학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시는 또 경기도에서 최초로 제정한 노인복지증진 지원조례 혜택으로 노인장수수당을 새해부터 지급할 계획이다. 4억8천만원이 책정될 예정인 노인장수수당은 양주시에 주소를 둔 80세 이상 노인들이 해당되며, 만 80세가 되는 날이 속하는 해당 월부터 매월 2만원씩 본인 통장으로 계좌입금된다.

양주시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의 8%가량인 1만3천여명이며, 노인대학에서는 매년 500여명이 수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