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회천1동 적십자봉사회(회장 임용찬)는 지난 4일 회천1동 사회혁신 감동365 발굴과제인 ‘우리 동네 마중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 세 번째 ‘사랑의 목욕 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봉사회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목욕 봉사와 함께 점심을 대접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특히 어르신들의 딸과 며느리, 아들과 사위가 되어 정성껏 몸단장을 도왔고, 어르신들은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털어놓으며 봉사자들과 즐거운 대화를 나누었다.

한 어르신은 자식처럼 자신을 살뜰히 챙겨주는 봉사자에게 “여러 사람이 도와줘서 개운하게 목욕을 했다”며 “맛있는 식사까지 챙겨주니 정말 고맙고 이 시간이 좋아서 또 만나고 싶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임용찬 회장은 “봉사를 하며 몸은 힘들 수 있지만 어르신들 덕분에 마음은 더 따뜻해졌다”며 “앞으로도 외로운 이웃들에게 더 많은 도움의 손길이 닿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지역사회의 든든한 이웃이 되겠다”는 다짐도 밝혔다.

한편, 적십자봉사회는 사랑의 목욕봉사 외에도 매월 사랑의 라이스데이, 마을 가로환경 정비, 밥차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