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회천3동 노인분회 경로당(회장 이점봉)은 ‘제3회 회천3동 어르신과 손주 바둑잔치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천3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단체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어르신과 손주가 함께 바둑을 즐기며 소통함으로써 아이들의 인성을 함양하는 데 의의가 있다.

행사 오전에는 어르신과 어린이가 팀을 이뤄 경기하는 연기바둑이 진행됐다. 이어 오후에는 어르신부, 초등부, 알까기부 등 3개 부문의 개인전과 프로 3단 백찬희 기사가 함께하는 다면기가 열렸다,

그 외 체험부스에서도 천연비누, 손수건, 다용도컵 만들기와 어르신 건강교실 상담 등을 진행해 행사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초등부, 어르신부, 알까기부에서 우수한 실력으로 입상한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부상이 주어졌다.

바둑으로 효와 인성을 함양하고 바둑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된 잔치 한마당이었다.

이점봉 경로당 회장은 “어르신과 손주가 함께 바둑을 두는 화합의 장을 통해 메말라가는 인성을 되찾는 한마당 잔치”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고권석 회천3동장도 “어르신과 손주 세대가 함께 바둑을 두며 소통하는 모습을 보니 무척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지속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