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동두천시 평생학습축제'가 지난 1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평생학습, 가치를 배우고 같이 나누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태풍으로 인해 개회식과 명사 초청 특강을 제외한 본 행사가 6일에서 14일로 연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회 평생학습축제에 비해 부스 규모, 참여 인원 등에서 크게 확대된 이번 행사는 학습동아리, 문화센터 강좌 수강생, 평생교육기관들이 지난 1년간의 평생학습 성과물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성인문해시화전, 서각작품, 연필스케치, 각종 의상, 캘리그라피, 생활도예, 미용 작품 등의 전시행사와 가드닝체험, 페이스페인팅, 아이 장난감 만들기, 방향제 만들기, 버거 만들기, 가죽공예, 독서달력 만들기, 책 도장 및 북마크 만들기, 이예숙 작가와 함께하는 팝업 꽃카드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되었다.

또한, 동두천책방 뽐내기, 전통생활용품, 냉장고 자석, 가방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행사, 사랑나무야학합창단의 합창 공연, 두드림장애인학교의 기타공연, 문화센터 강좌 수강생들과 평생학습동아리의 기타, 가야금, 하모니카, 오카리나, 우쿨렐레 연주, 웰빙댄스 등의 다채로운 공연행사도 열렸다.

이번 축제에 참여한 한 평생학습 관계자는 “평생학습축제를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되새기고, 성과물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축제의 장이 지속되어 평생학습문화를 활성화하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로 정착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