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제13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지난 20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임산부 가족, 예비부부, 미혼남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임산부의 날’은 매년 10월10일로 임산부를 배려하고 존중받는 모성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태아의 건강증진 향상을 위해 임신기간 10개월과 풍요와 수확의 달 10월을 의미로 지난 2005년 처음 제정됐다.

기념행사는 1, 2부로 나눠 진행했으며 1부는 팝페라 가수 카이로와 소프라노 정태옥의 가창력 짙은 목소리와 아름다운 하모니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유명 뮤지컬 넘버를 팝페라로 재해석한 공연으로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2부는 김미경 스타강사와 함께 ‘부부는 서로를 키워주는 꿈의 파트너다’를 주제로 임신을 기다리는 마음, 엄마가 된 두렵고도 솔직한 이야기, 엄마와 아빠라는 무게감, 육아의 현실, 자녀를 키우는 기쁨과 방향성에 대해 나름의 생각과 인생 경험을 나누며 ‘엄마’로서의 정체성을 찾고 성장해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이번 행사는 임신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고 임신과 출산의 과정에 담겨진 가족 내의 소통의 기회를 열어주는 자리”라며 “저출산 극복을 위해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안전한 임신과 출산, 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