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기우회 제3차 정례회가 7월10일 북부상공회의소 3층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주관조 대표인 박영순 구리시장, 손태일 고구려역사유적보전회 공동대표 등 회원 및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특히, 이번정례회에는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역임한바 있는 백성운 국회의원과 후반기 경기도의회 의장으로 선임된 진종설 경기도의회의장, 그리고 포천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서장원 포천시장 등이 새로운 회원으로 가입해 참석하였다.

김문수 도지사는 인사를 통해, 지난번 뉴욕에서 4억6천5백만달러를 유치하면서 우리 대한민국의 현실을 바라보는 해외투자자들의 시선에 대해 우려를 느꼈다고 말했다.

먹거리 문제에 있어서 국민의 걱정과 안전의식은 이해하지만 60일 동안이나 지속적인 촛불집회를 통해, 500만표 이상의 압도적인 지지 속에서 당선된 대통령을 이제 겨우 4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물러나라고 주장하는 현 상황은 그 본질을 벗어나고 있으며, 특히나 수출의존도가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대외신인도 하락을 통해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에 빠지게 되지 않을까 하는 가능성에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이제는 소모적 분쟁보다는 국가이익을 위해 G8정상회담에서 동분서주하는 대통령을 믿고 따뜻한 격려를 보내줄 것을 당부하며, 각종 규제개혁을 통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제성장을 역설하였다.

아울러,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군사적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경기북부지역을 비롯한 경기도 내에서의 각종 규제를 풀기 위해 노력하여 일궈낸 기업규제개혁 등 개혁성과를 설명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규제개혁 건의를 통해 Great Korea!(위대한 고구려, 위대한 한국) Global Inspiration!(세계 속의 경기도)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하였다.

한편, 외부전문가 특강에서 윤명철 동국대교수는 '미래의 나라 고구려와 광개토대왕의 리더십'이란 주제를 통하여 중국 동북공정에 대한 대비와 함께 특히, 국가시스템의 완비와 기술력을 가지고서 중국과 맞섰던 고구려 700년 역사를 오늘의 현실에 견주어 우리나라 발전전략모델로 제시하여 참석자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