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시장 최용덕)는 중국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중국 전통춤 동아리 ‘아이리스’가 지난 10월31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외국인주민화합한마당’에서 참가상을 수상하고 상금 8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외국인주민화합한마당은’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주관한 축제로, 전국에서 19개 팀, 400여명의 외국인 및 결혼이주여성들이 참가한 가운데 다양한 나라의 전통춤과 노래를 뽐냈으며, 아이리스 팀은 이번 축제에서 아름다운 중국 한족의 전통춤을 선보였다.

아이리스 팀은 결혼이민자 동아리 모임 활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 3월 중국 출신 결혼이민자 10명이 모여 만든 동아리로, 구성된 이후 주 1회씩 꾸준한 연습을 한 결과, “좋은 소식 전해주세요”라는 아이리스의 꽃말처럼 지난 영광군에서 개최한 전국 다문화가족 모국 춤 페스티벌 본선 진출에 이어 이번에도 예선을 통과하여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아이리스 팀 리더 치신징 씨는 “참가상에 그치지만 그동안 열심히 연습하여 이렇게 큰 대회에도 참가하는 좋은 경험을 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중국을 알리며 활동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