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시의회(의장 이성수)가 동두천시에 대한 건강하고 합리적인 견제 기능을 상실한 채 거수기로 전락되고 있다.
동두천시의회는 지난 10월4일 제276회 임시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금숙 부의장의 남편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해오름어린이집에 버스 구입비 7천100만원을 지원하겠다는 동두천시의 제2회 추경예산안을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통과시켰다.
11월9일 열린 제277회 임시회에서는 지난 6.13 지방선거 때 경기도의원으로 출마하려 했던 민주당원을 시장실 민원상담관(별정 6급)으로 특별채용하려고 상정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개정안’을 민주당 소속 이성수 의장, 최금숙 부의장, 김운호 정문영 시의원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동두천시의회는 7월27일 열린 제273회 임시회에서도 동두천시가 별정직 4명을 특별채용하겠다고 상정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개정안’을 한국당 정계숙 김승호 시의원과 무소속 박인범 시의원의 반대에 부딪혀 3명으로 수정해 통과시킨 바 있다.
이와 관련 정계숙 시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지금 대한민국 이곳 저곳에서는 채용비리와 채용청탁 등으로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면서 “이런 시점에 최용덕 시장은 선거 때 도와준 민주당원을 별정 6급으로 추가 채용하려는 보은인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민주당이 다수당인 동두천시의회가 계속해서 ‘민주당 특혜행정’을 묵인하고 있는 것에 대한 시민들의 비판 여론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