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은 연이은 폭염에 따라 가축피해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폭염비상체제에 돌입하였다고 밝혔다.

폭염은 많은 가축에 피해를 주며, 특히 돼지, 닭은 더위에 약하여 피해가 더욱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축사의 형태에 따라 더위를 최소화할 수 있는 관리방법, 축종별 사양관리 요령, 번식관리 요령,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질병예방관리 요령 등 대책을 마련하여 시군 및 지역축협 등 축산생산자단체에 시달홍보 하였다.

또한 구조가 취약한 재래식 축사와 상대적으로 더위에 약한 돼지, 닭 사육농가를 우선적으로 점검지도하도록 조치하는 한편, 상황발생시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긴급복구할 수 있도록 신고체제를 재정비 하였다.

경기도 제2청 관계자는 경기북부지역에 가축폭염피해를 긴급으로 조사한 결과 아직까지 폐사하거나 질병발생 등 피해사례나 신고접수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예년과 달리 8월말까지는 폭염이 불규칙적이거나 기간이 길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여 가뜩이나 사료값 폭등으로 어려운 축산농가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특별관리 체제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