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용 서정대학교 총장이 학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학생과의 직접 대화에 나섰다.

학교생활에 대한 학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불편사항을 즉시 개선해 교육환경 개선 효과와 만족도를 높이는 게 목적이다.

김 총장은 지난 6일과 7일 사회복지행정과, 애완동물과, 간호학과 등 전체 15개 학과를 차례로 돌며 학생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시종일관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진행됐으며, 각 과를 대표해 참석한 학생들은 그동안 학교생활 중 자신이 경험한 불편사항들을 가감 없이 전달했다.

김 총장은 배석한 담당 교직원에게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빠짐없이 기록하고 장단기 해결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또 학생들에게 즉석에서 현재 상황을 학생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 뒤 “당장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즉각 반영하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간담회는 단순히 의견 청취에 그치지 않고 총장과 학생이 마주 앉아 불편사항과 개선점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도 활용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학교생활 중 불편사항에 대해 총장님으로부터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었던 점이 가장 만족스러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 총장은 “이 같은 소통의 장을 자주 마련해 다양한 학생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학교 운영에 반영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캠퍼스에서 학업과 취업을 준비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고 학생들의 공감을 토대로 대학발전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