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보건소에서는 수두 및 유행성이하선염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10월~이듬해 1월)가 도래함에 따라 감염병 예방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환자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주로 영·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에서 발생률이 높고, 매년 4월~6월과 10월~이듬해 1월 사이 발생이 증가한다.

보호자는 우선 자녀의 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감염이 확인된 경우 격리 기간 동안은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어린이집 및 학교(학원 포함)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는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단체생활을 할 때는 한 명만 감염병에 걸려도 집단으로 감염이 확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정, 지역사회로 유행이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감염병 의심 증상이 발생한 경우 의료기관에서 진료받기, 집단유행을 막기 위해 격리 기간 동안에는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하기 등 사전예방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