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원장 황현탁, 이하 관리센터)는 도박 중독자와 가족의 직업 재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직업재활 및 자활지원 가이드북’을 제작해 전국 14개 지역센터와 민간상담전문기관 및 유관기관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도박 문제로 관리센터를 찾는 이용자들은 대체로 도박 빚으로 인해 직업이나 주거, 자활과 관련한 다양한 문제를 호소한다. 이에 따라 관리센터는 직업 재활이나 자활에 도움이 되는 전국 지역사회 자원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가이드북을 제작하여 배포하게 됐다.

가이드북은 고용노동부 고용지원제도, 보건복지부 자활지원제도, 금융 및 창업지원제도, 귀농‧귀어‧귀촌 제도, 주거복지제도 등 여러 정부 부처와 기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상황에 맞게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관리센터 홈페이지 내 자료실에서도 온라인으로 열람할 수 있다.

관리센터 황현탁 원장은 “이번 가이드북은 직업 재활이나 자활이 필요한 도박중독자와 가족 등 이용자뿐만 아니라 이들을 상담하는 상담사 모두가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다.”라며 “향후 지속적인 상담사 교육과 유관기관 배포를 통해 도박 중독자의 치유와 사회 복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리센터는 사행산업 또는 불법사행산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도박 문제의 예방과 치유, 재활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지난 2013년 8월 개원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관리센터는 도박 문제 전문상담기관으로서 1336 무료 전화상담뿐만 아니라 도박문제 넷라인(http://netline.kcgp.or.kr)을 통한 실시간 채팅상담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