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제2청)는 7월15일부터 16일까지 1박2일간 전라북도 진안군과 전주시에서 경기북부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청소년과 경기도차세대위원 등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문화알기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본 프로그램은 첫째날 전라북도 진안군 온생명평생교육원에서 천연염색․분재․다도 등 전통체험 및 특강을 마련하고, 둘째날 전주한옥마을에서 한지만들기 및 한옥마을투어 등의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이는 우리사회에 최근 국제결혼으로 인해 다문화가정이 증가함에 따라 다문화청소년들이 겪는 언어와 문화차이에서 오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또래의 경기도차세대위원청소년들과의 어울마당을 통해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상호존중하는 법을 배우는 시간이 되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번행사를 주최한 최봉순 경기도 가족여성정책실장은 본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이 평소 체험하지 못한 한국의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함으로써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이해하고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다문화청소년이 가진 다양한 문화적 자산이 우리사회를 더욱 다채롭고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다문화청소년 한국문화알기 프로그램 외에도 도내 결혼이민자 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하여 한국어교육 및 자녀양육관련 상담 등 결혼이민자들이 국내 조기정착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