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에 붉은 악마가 있다면, 한류우드에는 한류를 사랑하고 전파할 서포터즈 '한류기사단'이 운영될 계획이다.

한류우드 2구역 부지공급과 콘텐츠 지원시설의 공유재산관리계획이 완료되면서 사실상 본격 사업에 착수하게 된 한류우드사업단은 한류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대대적인 한류홍보를 위해 한류를 사랑하는 '한류기사단'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6월30일부터 7월13일까지, 한류우드 홈페이지(www.hallyu-wood.co.kr)와 한류우드 카페(http;//cafe.naver.com/ ilovehallyuwood),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한류기사단'을 모집한 결과 30명 모집에 총 105명이 접수 3.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한류기사단 지원자 중에는 국내 우수대학의 신문방송, 연기예술, 국제통상 등 관련학과 재학생들과 세계 경영전략 공모전 상위입상자, 글로벌 리더스클럽 수료자, NGO 활동가, 한류의 본거지라 할 수 있는 일본․중국 거주 유학생들이 다수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한류관련학과 교수와 컨설턴트, 인터넷마케팅협회 등 문화콘텐츠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선정, 한류기사단으로 참여시 어떻게 활동할 것인지 개인별로 직접 작성 제출한 '한류기사단 활동 제안서' 심사를 통해 오는 17일, 최종 3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앞으로 한류기사단은 6명씩 5개팀으로 나누어 금년 8월부터 내년 1월까지 운영하며, 제출된 활동 제안서를 토대로 유사한 안건끼리 같은 팀을 이루고, 팀별 명칭과 팀장 선발, 팀이 앞으로 수행하게 될 토론 대주제를 선정하게 되며, 자체토론을 통해 개인별로 대주제에 맞는 소주제를 선정해 한류 확산을 위한 기사단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한류기사단은 주로 온라인(On Line)상에서 활동하게 되며, 팀별 화합과 결속을 위해 오프라인(Off Line) 활동도 병행하게 되는데, 팀별로 수행하게 될 과제는 매월 부여되고, 성과물은 금년 8월말까지 새롭게 개편되는 한류우드 홈페이지와 한류우드 카페 등에 공개된다.

한류기사단은 매월 과제를 수행하는 것 외에도 연예인이나 한류작가, 문화콘텐츠 기획․제작사 등 명사(名士)와의 대화기회도 이루어져 한류에 대한 견문도 넓히고, 직접 인터뷰도 진행하게 된다.

한편, 한류우드사업단 강승도 단장은 한류우드 사업이 본격화되는 현 시점에서 한류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홍보 강화를 위해 한류기사단을 운영하게 됐다며, 세계속에 한류우드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에 한류기사단을 모집하면서 많은 사람이 참여할지 우려도 많았는데, 한류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참여해준데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이번에 한류기사단을 처음 운영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30명밖에 선발하지 못하는데 아쉬움이 많다며, 선발되지 못한 분들도 명사와의 대화 등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한류와 함께하는 분위기 조성과 내년에는 좀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