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시장 오세창)는 다음달 31일까지 농업직불제 및 축산농가, 기타 농업종사자 등 관내 전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경영체 등록제 신청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농업경영체 등록제란 어떤 농가가 농사를 얼마나 짓는지 등을 등록하는 제도로 농가의 인력정보를 포함해 농․축산물의 생산정보 등을 행정기관에 등록하여 농림사업을 맞춤형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는 등록한 정보를 활용하여 농가별 경영여건을 정확히 파악하고, 각 유형에 맞는 지원을 실시할 방침인데, 앞으로 도입할 농가단위 소득안정직접직불제 등을 포함해 농림사업의 혜택을 받으려면 반드시 경영정보 등록이 필요하다. 단, 농가의 신청에 따라 자율등록하는 방법으로 의무사항은 아니다.

등록절차는 시청 농업녹지과 및 주소지 관활 동 주민센터로 방문하여 예비신청서를 배부 받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등록대상의 정보 및 범위는 경영주․농업종사자나 농업법인으로 인력, 농지, 축산정보 등을 등록하며, 등록대상 범위는 전체농산물(농작물, 임산물, 축산물)이 등록대상이고, 품목별 생산규모는 농지면적 및 가축 마릿수를 기재하면 된다.

등록대상 농지의 범위는 공부상 전․답․과수원 또는 농지원부에 등재 농지중 실제 농업에 이용되는 자경 및 임차농지로서 등록된 정보는 농가의 소득안정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원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농업경영체 등록 정보를 등록하면 각종 농림사업시 구비서류가 대폭 간소화된다. 아울러 농가의 정보가 통합․관리되어 각종 농림책사업의 효율성이 증가하고 중복되거나 부당한 예산집행이 방지되는 효과도 기대된다.

앞으로 농림수산식품부는 농림정책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전체 농업 경영체를 대상으로 2009년말까지 일괄등록을 추진할 방침으로, 오는 2010년부터는 상시관리체제로 전환해 현지실사를 중심으로 등록정보를 관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