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이 생활고를 비관, 자신의 아파트에서 투신자살을 시도했으나 목숨을 건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7월19일 오전 8시10분경 동두천시 생연동 모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34·여)가 자신의 아파트 10층 옥상에서 뛰어내렸으나 경비원이 목격,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입원 치료 중인 A씨는 추락 당시 나무에 걸려 생명에는 크게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계속되는 사업실패를 비관하며 우울증세를 보이다가 이날 자살을 시도했으며, 올해 초에도 같은 아파트 4층 베란다에서 투신자살을 시도하기도 해 주위로부터 안타까운 시선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