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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의정부시장이 미군기지 개발을 막는 정부에 분통을 터뜨렸다. 1월7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캠프 잭슨 개발 계획을 사실상 무산시킨 정부 방침에 격분하고 나선 것이다.
의정부시는 현재 미반환 미군기지 3개 중 호원동에 있는 캠프 잭슨의 경우 2009년 2월 승인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에 79,800㎡ 면적의 근린공원(예술)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반영했다.
지상에는 기존 미군부대 건축물 52개동 중 14개동과 신축하는 1개동을 상설전시장으로 하고, 지하에는 국제아트센터를 건립하여 국제아트페어, 국제전시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등 대규모 전시회를 개최하여 군사도시 이미지를 벗고 경기북부 국제문화 및 예술도시로 변화할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2016년 8월22일 수도권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반영을 신청했으나, 2018년 12월14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개발제한구역 입지시설은 주변 훼손을 최소화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본 근린공원은 대규모 토지형질변경과 지하전시장을 계획함에 따라 개발제한구역에 입지하는 공원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부결시켰다.
이와 관련 안 시장은 “미군이 나가고 흙밖에 없는 곳인데 그린벨트가 존재한다는 이유로 정부가 개발을 막아 답답하고 분통터진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정부시는 캠프 잭슨 예술공원 조성을 위해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재수립 검토 및 해제 촉구 등 다양한 사업추진안을 검토하고, 정부에 관련 지침 개정을 건의할 예정이다.
총 8개 미군기지 중 반환된 5개 기지인 캠프 홀링워터는 근린공원 조성, 캠프 에세이온은 을지대학교 및 부속병원 건립, 캠프 라과디아는 체육공원 조성, 캠프 시어즈는 광역행정타운 조성 등이 추진됐다.
한편, 의정부시 면적 81.597㎢ 중 약 70%인 57.417㎢가 개발제한구역이어서 도시 발전에 한계가 있으며, 문화시설이 들어설 만한 가용 토지가 부족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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